총 554조6천억원 상장채권 보유…2달 증가폭의 3배
지난달 외국인 자금이 상장주식과 상장채권에 모두 4조3000억원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452조원과 상장채권 102조6000억원을 보유해, 총 554조6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3월에만 보유 증권이 4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증가폭인 1조2000억원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주식을 2조9000억원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조3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최대 순매수국으로 부상했다. 스위스와 영국은 각각 5000억원과 4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이 1조3000억원, 유럽 1조3000억원, 아시아 6000억원으로 전달에 이어 순매수 규모를 확대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와 노르웨이의 경우 각각 6000억원, 2000억원을 순매도했다. 독일도 1800억원을 순매도해 순매도 상위권에 올랐다.
외국인은 채권투자에도 1조4000억원 순투자해 전달 6000억원보다 순투자 규모를 확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7000억원, 칠레 3000억원, 싱가포르 2000억원으로 순투자 상위권을 형성했다.
반면 케이만아일랜드가 2000억원 순유출해 최대 순유출국으로 기록됐고, 말레이시아와 룩셈부르크도 순유출 상위권을 형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