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은 15일 공공기관들이 성과연봉제와 임금피크제를 확대해줄 것을 당부했다.
방 차관은 이날 원주 혁신도시를 방문해 원주 이전 공공기관 기관장과 간담회를 열고 "공공기관이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 2단계 정상화 대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방 차관은 우선 공공기관 2단계 정상화 대책에 대해 공공기관의 기능을 재검검해 불필요한 기능을 핵심사업으로 재편하고, 기관 운용을 성과주의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기능재점검 작업에 대해 "올해 SOC, 농림·수산, 문화·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유사·중복을 해소하고 핵심기능을 강화하는 기능조정(안)을 마련,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성과주의 강화를 위해서는 "고령화와 노동환경 변화에 발맞춰 성과연봉제를 확대하고 임금피크제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방 차관은 아울러 "혁신도시 이전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전지역 인재 선발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 기업·대학 등과의 상생협업 체계 구축 등에도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