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애플의 차세대 A9 프로세서 생산을 독점할 것이라는 소문과 달리 70%만 담당할 예정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 전문 분석가인 KGI 증권의 궈 밍치는 15일 A9칩 생산에 대만의 TSMC가 30%를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투자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또한 당초 A9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생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글로벌파운드리는 생산수율이 최악인 30%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프로세서 생산에 참여할 수 있는 생산수율은 최소한 50% 정도는 돼야한다”며 “현재 애플은 TSMC의 16nm(나노미터) 생산 공정에 매우 만족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갤럭시S6 및 S6엣지에 14nm 공정에서 자체 생산 중인 엑시노스7420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따라서 애플은 차세대 아이폰에 탑재할 A9프로세서의 공정 업그레이드 요구에 충족할 수 있기를 TSMC에 희망하고 있으며 TSMC 또한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매체마다 천차만별의 기사를 내보내고 있어 내용을 신뢰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지난달에는 TSMC가 차세대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AP를 70% 생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또한 2개월 전에는 삼성전자가 50%를 생산할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고 같은 달 또 다른 매체는 삼성전자가 75%를 담당할 것이라는 소식도 있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