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세관장 : 주시경)은 16일 해외 전시회 참가 업체들은 복잡한 통관서류나 관세 등의 담보금을 대신하는 'ATA까르네'(무관세 임시통관증서)를 준비해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ATA까르네는 한국,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ATA 협약을 맺은 74개국 간에 이동하는 일시 수출입 물품에 대한 무관세 임시통관증서를 말한다.
ATA까르네를 통해 전시회, 상품견본, 직업용구를 해외에서 사용 후 우리나라로 다시 가져올 물건에 대해서는 별도 통관서류 없이 관세 등을 수입국 세관에 납부하지 않고 신속하고 원활한 통관을 할 수가 있다는 것이 세관 관계자의 설명이다.
ATA까르네는 우리나라에서 수출 및 재수입시, 수입국에서 수입 및 재수출시 해당세관에 제시해 확인을 받아야 한다.
대구세관은 해외 전시회 참가를 준비하는 업체에서는 대한상공회의소 무역인증서비스센터(https://cert.korcham.net/html/carnet/)에서 ATA까르네를 신청·발급 후 세관에서 확인을 받고 출국해 해외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ATA까르네 발급은 대한상공회의소, 까르네물품 수출입통관은 세관에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