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용진 기자
금융위원회는 창의·혁신·기술을 중심으로 정책금융의 역할을 강화하는 TF를 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TF는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금융기관별 의견 조율, 민간금융회사와의 연계 등을 고려해 마련됐다.
금융위 금융정책국장과 산업금융과장,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은행연합회, 벤처협회, 메인비즈협회 등이 그 구성원이다.
TF는 이날 오전 첫 회의를 열고 정책금융기관의 핵심기능과 협업을 강화함으로써 기업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과 효율적으로 재원을 배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책금융이 정보비대칭 문제로 인해 시장실패가 있는 부분에 지원역량을 효과적으로 집중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정책금융 이용기업들이 궁극적으로 민간금융시장을 이용하는 단계까지 연결하는 연계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TF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3개월 간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 금요일에 회의를 개최해 역할 강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후 금융위는 TF에서 논의된 내용 등을 바탕으로 하반기 금융개혁회의에 안건보고·방안 시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