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대우 현대 포스코 SK 등 대형사 총출격
3·4월 신규분양시장이 후끈 달아 오르자 GS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이 다가올 5월 분양시장 선점경쟁에 들어갔다.
분양시장에서는 분양열기가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5월 이후 장마와 휴가철로 접어들면 열기가 주춤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어 분양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주택시장 전문가들은 대형건설사들이 4월 막바지까지 물건들을 쏟아내며 5월 분양시장을 선점하려는 경쟁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위) GS건설 경희궁자이 견본하우스, (아래) 대우 아현역푸르지오 내방객들 모습
GS건설이 지난 주말에 쳥약을 받은 '경희궁자이 오피스텔'은 오피스텔인데도 평균 청약률 19대1, 최고 청약률 52.3대1 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5일 청약을 받은 대우건설의 '아현역푸르지오'도 306세대 모집에 2000명이 넘게 몰려 평균 6.6대1, 최고 청약률 52.1대1을 기록해 최근 이어지고 있는 분양열기를 증명했다.
GS건설의 '경희궁자이 오피스텔'은 도심 한가운데인 종로에 2500세대 규모의 대단지가 들어선다는 것에 마케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울 도심이어서 서울과 수도권 어느지역으로도 연계된 교통망을 갖추고 있고 강북은 물론, 강남의 직장이나 학교까지도 30분 이내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대우건설의 '아현역 푸르지오'도 지하철 2호선, 5호선 그리고 경의중앙선까지 3개 노선의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는 교통입지의 강점을 들고 나왔다. 특히 최근 경의중앙선은 문산-용문을 연계시켜 주말 서울 외곽나들이에 안성마춤이라는 설명이다.
4월 하순 대형브랜드 주택공급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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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
물건명 |
세대수 |
공급타입 (㎡) |
분양일정 |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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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
경희궁자이오피스텔 |
68 |
25, 27, 31 |
20일~, 계약 |
도심2500세대 대단지 구성, 청약률19:1, 최고 5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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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
아현역푸르지오 |
940 |
34~109 |
22일 당첨자 발표 |
2,5호선, 경의선 트리플 역세권, 청약률 6.6:1, 최고 5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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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
신금호파크자이 |
1156 |
59~114 |
21일~, 청약 |
지하철3,5,6호선 트리플 역세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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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 |
963 |
59~84 |
22일~, 청약 |
분양가 1400, 선택평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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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
광안 더샵 |
263 |
70~101 |
22일~, 청약 |
분양가 933, 다이닝서고,현관팬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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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
신동탄 SK뷰파크2차 |
1196 |
59, 84 |
4월 오픈 |
동탄,영통 인프라 공유 |
오는 21일부터 청약을 받거나 4월중 견본주택을 오픈하는 브랜드아파트도 줄을 잇는다.
제일 먼저 GS건설의 '신금호 파크자이'가 21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가며 22일에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와 포스코건설의 '광안 더샵'이 청약접수에 들어간다. SK건설의 '신동탄 SK뷰파크 2차'는 아직 자세한 분양일정은 안나왔지만 4월내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5월까지 분양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위) 현대 힐스테이트 백련산, (오른쪽) SK 신동탄SK뷰파크, (아래) 포스코 광안더샵
GS건설의 '신금호 파크자이'는 별도의 견본주택을 만들지 않고 현장에 샘플하우스를 꾸몄다. 그만큼 현장의 입지적 강점을 수요자들에게 자신있게 보여준다는 전략이다. 지하철 3호선, 5호선, 6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트리풀 역세권을 직접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껴보도록 하겠다는 의도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주력 건설사인 현대건설은 은평구 응암동에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를 분양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분양가 상한제 폐지속에도 분양가를 3.3㎡당 1400만원대로 책정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SK건설도 동탄1신도시와 수원 영통지구 사이에 들어서는 '신동탄 SK뷰파크 2차' 분양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14개동 1196세대로 대규모단지인데도 평형구성을 59㎡와 84㎡ 등 중소형으로만 구성해 실수요자들의 중소형 선호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SK건설은 인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 20만명이 근무하고 있어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건설도 부산 수영구에 '광안 더샵' 견본주택을 17일 오픈하고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에 돌입한다. 분양가도 3.3㎡당 933만원으로 1000만원 아래에 설정한데다 중도금도 무이자혜택을 줘 실수요자들의 눈을 모으고 있다. '광안 더샵'은 부산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 바로 앞에 위치해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