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피해, 수잔 <사진: JTBC>
네팔 지진피해, 수잔
'네팔 지진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네팔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26일 오후 6시 현재까지 사망자가 2,500여 명에 이른다고 해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1934년 이래 80여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지진으로 부상자만 6,000명 이상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밖에 네팔에 인접한 인도에서는 67명, 중국 티베트 자치구에서는 18명, 방글라데시에서도 3명이 숨졌다.
락시마 프라사드 다칼 네팔 내무부 대변인은 "전 국토가 지진 영향을 받았으며 지진 잔재에 갇힌 사람들도 아직 많다. 여진이 이어지면서 구조 작업이 어렵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지진이 발생한 곳이 주민 250만 명이 거주하는 인구 밀집 지역인데다 낡은 건물이 많고 길이 좁아 피해 규모가 크게 늘 수 있다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사망자가 4,500명에 달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까지 나왔다.
특히 에베레스트에서도 지진 여파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 적어도 19명이 숨지고, 6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4월 에베레스트 눈사태로 네팔인 가이드(셰르파) 16명이 사망한 것을 뛰어넘은 역대 최악의 참사다.
한편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 중인 네팔인 수잔 샤키야가 네팔 지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수잔 샤키야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걱정해 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피해가 너무 커서 지금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수잔은 "가족들이 같이 계신다고 아주 짧은 통화 소식을 들었습니다. 여진 경고 있어서 더 걱정이 되네요. 2차 피해까지 보게 되면 안 되는데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네팔을 위한 힘 모읍시다. 네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Pray for Nepal"이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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