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뱅킹으로 우리사주 구입자금 대출 가능
우리은행은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우리사주 구입자금의 대출신청이 가능한 '스마트 우리사주 대출'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 우리사주 대출은 우리사주제도를 도입하는 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임직원이면서 대출 취급 상 문제가 없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 영업점에 재직서류나 별도의 확인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는 스마트뱅킹용 대출상품이다.
매월 이자만 납부하고 원금은 만기에 상환하는 만기일시상환 상품이고, 주식을 매도할 경우에는 자동상환시스템을 통해 대출금이 상환된 뒤 차액이 계좌로 자동 입금되는 구조이다.
이날 기준 대출금리는 최저 연 2.58%(신규 코픽스 1년 기준)로 영업점을 통한 일반 신용대출 금리보다 낮다.
대출을 원하는 임직원들은 회사가 우리은행과 우리사주대출 이용 약정을 맺었는지 확인한 뒤 스마트뱅킹을 이용해 대출 신청을 하면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003년 금융권 최초로 인터넷뱅킹을 통한 우리사주대출과 우리기업임직원대출(PPL)를 출시하는 등 비대면채널의 장점을 이용해 저렴한 금리의 대출상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우리사주 대출은 이날 시작하는 삼성생명 우리사주대출부터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