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님부터 연가 써주세요"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 오른쪽)이 관광주간(5.1~14일)을 맞아 지난 24일 제주도 내 외국인 관광객 밀집지역을 방문해 외래관광객 유치 동향을 점검했다. 사진은 오설록 티뮤지엄을 방문, 원희룡 제주지사와 녹차 잎을 따고 있는 모습.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관광주간(5월1일~14일)을 맞아 직원들에게 연가를 적극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27일 간부회의에서 "관광주간을 맞아 업무차질이 없는 범위 한해서 연가를 적극 사용해 달라"며 "직원들이 재충전 시간을 가지면서 내수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간부들이 관심을 갖고 솔선수범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우리경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진단을 내렸다.
최 부총리는 "자산시장 회복, 산업·생산·소비 등 주요 실물지표 개선 등을 볼 때 강하지는 않지만 회복세가 지속 중에 있다"며 "이러한 회복세를 어떻게 공고히 나갈 것인가가 중요한 정책과제다. 관련 실국에서는 내외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균형 잡힌 하반기 경기정책이 마련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고용절벽 완화 대책과 관련해서는 "내년부터 정년 60세로 연장되면 청년고용절벽이 현실화 될 우려가 있다"며 "임금피크제 등이 민간부문으로 확산시키거나, 청년 고용확대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정책방향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최근 일부 노동계의 총파업에 대해서는 "근로적 개선의 이유가 아닌 정부정책을 반대로 하는 파업"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러한 파업은 국민들로부터 공감대를 얻지 불법파업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