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체육대회를 시작하기 전 '화이팅'을 외치는 이영운 서장과 200여명의 임직원들. (사진제공 = 동대문세무서)
동대문세무서(서장 : 이영운)는 지난 25일 전직원이 함께 참여한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망우동에 위치한 망우저류지공원에서 개최된 이날 체육대회는 몸과 마음이 지친 200여명 직원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고 직원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는 것이 동대문서의 설명이다.
동대문서 관계자는 "동대문서는 서울청 26개 세무서 중 두번째로 많은 213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며 "직원수가 많고 본관과 별관이 분리돼 같은 세무서에서 근무하더라도 과만 달라 동료 및 선후배간 서로 얼굴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실정을 안타까워하던 이 서장은 서로 얼굴 정도는 알고 지내자는 의미에서 이번 체육대회를 개최했으며, 서로 이름과 소속을 알기 위해 가슴에 이름표를 달고 경기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 서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체육대회는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열었다"며 "직원들의 가슴에 이름표를 달아 무슨 과에 누가 근무하는지 정도는 알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는 족구, 피구, 승부차기, 단체줄넘기 등 4가지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개인납세1과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