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의 김연아 선수와 스켈레톤 윤성빈, 컬링 국가대표, 쇼트트랙 심석희, 골프 박인비,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 (시계방향 순)
KB금융의 스포츠마케팅의 절정은 김연아 선수이다. 피겨스케이팅의 불모지와 다름없던 우리나라에서 김연아의 발견은 스포츠계 전반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2006년 김연아 선수가 고등학생이던 시절 국내의 열악한 피겨스케이팅 훈련환경과 지원 때문에 김연아 선수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김연아 선수의 도전은 계속됐고 KB금융의 장기 후원으로 이어졌다.
KB금융의 후원은 10년간 계속됐고, KB금융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김연아 선수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피겨여왕으로 발돋움했다.
KB금융은 또 포스트 김연아를 꿈꾸는 박소연과 김해진 선수 등 국가대표 선수들을 후원하면서 빙상 종목에 KB금융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KB금융은 대중적 인지도가 낮은 컬링에도 지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KB금융은 열악한 조건에도 우리 선수들이 세계선수권대회 4강과 2013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은메달 수상 등 좋은 성적으로 낼 수 있도록 국가대표와 선수권 대회를 후원했다.
KB금융의 스포츠마케팅 신화는 계속되고 있다. KB금융은 리듬체조의 손연재 선수를 2010년부터 후원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밑거름이 됐다.
이는 KB금융이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인기종목 투자에 집착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이런 노력의 연장으로 KB금융은 올해 이호준 수영선수와 스켈레톤 국가대표인 윤성빈 선수를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KB금융 관계자는 "2006년부터 10년간 동계 스포츠를 후원해온 KB금융은 김연아 신화에 이어 스켈레톤에서 윤성빈 신화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KB금융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