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X-RAY 형광분석기 사용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고 있는 인천공항세관 수입검사 직원들.
인천공항세관(세관장 : 박철구)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전자상거래 등을 통한 선물용 어린이 완구류 등의 수요 증가에 편승해 불량·불법 물품이 반입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어린이용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세관은 어린이용품 유해물질 검출 언론 보도 및 원산지 표시 위반 제품, 안전 요건 미인증 제품이 수입과정에서 꾸준히 적발되고 있어 수입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 강화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특히 인천세관은 어린이용 수입제품 등의 유해성분 검사를 위해 휴대용 X-RAY 형광분석기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인천공항세관은 지난달 22일 수입검사 직원들의 형광분석기 장비 활용능력 제고를 위해 샘플 인형 등을 대상으로 자체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인천세관은 유아용품, 장난감, 캐릭터용품, 학용품 등 수입 공산품에서 유해성분 기준초과 검출 시 통관보류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관에 상주하는 소관부처(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 직원을 통해 유해성을 확인 후 신속히 반송 또는 폐기 등의 조치를 하며, 검사율도 대폭 상향할 방침이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 3.0 시책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 등 관련부처와 적극 협력해 관세국경에서 선제적으로 국민건강과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