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핀테크 시장 확대를 위해 디바이스는 물론 서비스와 보안인증 등 전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핀테크 시장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가치 창출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여타 기업들보다 앞선 행보이다
우선 핀테크 사업 확대차원에서 스마트폰에 이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결제 가능 디바이스를 확대한다. 그동안 스마트 폰에서만 제공됐던 모바일 지갑서비스인 스마트월렛을 ‘LG 워치 어베인 LTE'에도 탑재했다.
스마트 워치에도 탑재됨에 따라 그동안 스마트월렛을 이용한 사용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멤버십과 쿠폰을 쉽게 연동하여 스마트폰 없이 워치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LG전자가 4월에 출시한 G4에도 탑재했다.
다음으로 서비스 확장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스마트워치에 자주 찾는 가맹점에 방문하면 즉시 사용이 편리하도록 사용자 위치와 가맹점 위치를 매칭하여 인식하는 기능을 추가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기능을 통해 고객은 별도의 추가 동작이 없이 바로 워치의 바코드 화면을 통해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 및 적립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스마트워치에 간편결제서비스 페이나우도 탑재한다.
또한 신용카드사와 제휴를 통해 모바일 신용카드의 워치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이용자에게 생활 밀착형 결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스마트월렛을 향후 O2O 서비스로의 확장 하는 동시에 오프라인 핀테크 사업으로 확장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검색어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관심지역 쿠폰을 추천하거나 평소 자주 이용하는 상품의 쿠폰을 추천해 제공하는 등 개인 맞춤형 O2O 서비스 역시 향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핀테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보안문제에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간편결제 페이나우는 비밀번호 이외에도 안전패턴, 그래픽인증 등을 결제 서비스에 최초로 도입했다.
이들 인증수단들은 로그인 시에 비밀번호 대신 사용되며 강력한 보안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최근 적용된 디멘터 그래픽 인증은 매번 위치와 내용이 바뀌는 이미지를 조합해 본인인증을 하는 지능형 인증 방식으로 기존에 정형화된 숫자나 문자 중심의 비밀번호 방식에 비해 강력한 보안성을 지녔다.
페이나우는 이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인증수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특징이다. 결제과정에서 휴대폰 모델 등의 디바이스 정보가 서버로 전송돼 가입 시 등록된 정보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디바이스 본인인증과 유심(USIM)인증 등이 추가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