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재단(이사장 나성식)은 6일 '2015 전국 저소득 중증장애인 보철지원사업' 지원대상자 총 27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자들에게는 1인당 최대 250만원의 보철진료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지난 2월 9일부터 4월 30일까지 심각한 구강 질환으로 식사조차 편히 할 수 없는 저소득 중증장애인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결과 전국에서 143명이 신청했다.
◆…장애인보철지원사업 검진심사 진행 모습
특히 올해도 심각한 구강질환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들의 신청이 줄을 이었으며, 신청자 중 약 30%가 전체 틀니를 해야 할 만큼 심각한 수준이었다.
치료비를 신청한 이들 또한 섭식이 어려워 당장의 치료가 절실한 상태였다.
의료ㆍ검진심사를 진행한 심사위원들은 "검진심사를 받은 모든 사람들이 심각한 구강상태라 지금 상태로는 식사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구강상태 심각성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나성식 이사장은 "지난해 저소득 장애인 및 소외계층을 위해 약 4억2천여만원의 예산으로 보철ㆍ치과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치아 상태가 심각한 신청자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매년 치료비 지원을 신청하는 만큼 경쟁률이 높은 상황"이라며 "올해는 구강건강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탈락한 이들이 많아 안타깝다. 앞으로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관심과 후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행동조절 어려움으로 치과검진을 받는 것이 쉽지 않거나, 검진 치과를 찾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의 편의성을 증대하고자 신청방법을 다원화했다.
지역치과 검진 후 소견서 및 신청서류를 우편으로 발송해 재단에서 의료심사를 진행하거나, 신청서류 접수 후 장애인 특화 지정치과(더스마일치과, 서울 영등포 소재)에서 검진을 진행하는 방법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의료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미소 선물을 희망하는 자는 스마일재단 홈페이지(www.smilefund.org)를 통해 동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 및 문의는 재단 사무국(02-757-2835)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