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수출입화물·해외여행자 등의 통관과정에서 수집된 국민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개인정보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해 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인정보보호법이 강화된 것에 따른 조치로, 관세청은 자체적으로 개인정보 유출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관세청은 이번 시스템에 대해 관세청에서 관리하고 있는 모든 개인정보에 대한 열람, 휴대용 저장매체 복사, 전자우편 발송 등 유출 위험수준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직원들의 관리 소홀 및 부주의로 인한 외부유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통관과정에서 수집된 모든 개인정보는 최선을 다해 안전하게 관리하고 시스템 구축 기술은 다른 기관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