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3호 홈런·강정호 멀티히트 <사진: YTN>
추신수 시즌 3호 홈런·강정호 멀티히트
'추신수 시즌 3호 홈런·강정호 멀티히트'가 화제다.
미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7일(한국 시각)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대포로서의 존재감을 확인시켜 준 추신수는 이로써 6게임 연속 장타 기록을 세웠다.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2-0으로 앞선 2회 초 2사 1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우완 사무엘 데두노의 바깥쪽 패스트볼을 밀어 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51에서 0.154로 조금 올랐다. 텍사스는 휴스턴에 11-3 완승을 거두고 최근 3연승에 성공했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8)는 7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0-0인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신시내티의 마이크 리크를 상대로 3루수 쪽 빗맞은 타구를 때렸다. 신시내티의 3루수 토드 프레이저가 이 공을 한 번에 잡지 못했고 강정호는 1루까지 전력 질주해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두 번째 안타는 9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왔다. 강정호는 강속구를 던지는 신시내티의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의 6구째 100마일짜리 직구를 통타, 좌전 2루타를 때려내 눈길을 끌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9(38타수 11안타)로 높아졌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강정호 멀티히트에도 불구하고 0-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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