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적정 음주량 <사진: DB>
'한국인 적정 음주량'
한국인의 적정 음주량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충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최근 대한가정의학회 알코올연구회는 '한국인의 적정 음주량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알코올연구회원이 지난 5~6년 동안 각종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을 분석하고 한국인의 체질을 종합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회는 일주일 기준 한국인 남성은 20도짜리 소주 2병 이하를 마시는 게 적당하고 여성과 65세 이상 노인, 음주 뒤 안면홍조가 나타나는 사람은 1병 이하를 마셔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전에는 우리나라 사람의 체형·체질에 맞는 음주량 가이드라인이 없어 "주당 국제 표준 잔(알코올 14g) 기준 14잔이 적절하다"라는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 알코올 남용 및 중독연구소(NIAAA)'의 발표를 따라야 했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사람은 서양인에 비해 체구가 작을 뿐만 아니라 음주 뒤 안면홍조를 보이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많아 미국 기준이 적절하지 못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