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도 같은기간의 1440억원에서 3.2% 감소한 1395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6,2% 증가한 110억원의 경영실적을 나타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국내 전문의약품부문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줄었으나 캄보디아 캔박카스의 매출 확대와 WHO의 결핵치료제 크로세린 주문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동아에스티는 분석했다.
주요제품의 국내 매출 실적을 살펴보면 스티렌(위염치료제)은 전년 동기 대비 27.7% 감소한 111억 원(2014년 1분기 154억원), 모티리톤(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는 2.6% 증가한 56억원(2014년 1분기 55억원), 자이데나(발기부전치료제)는 0.8% 감소한 28억원(2014년 1분기 28억원), 플리바스(전립선비대증치료제)는 5.7% 상승한 20억원(2014년 1분기 1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1분기 동안 해외수출부분에서 괄목할 성장세를 나타내며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한 314억원(2014년 1분기 247억원)의 해외수출 실적을 거뒀다.
주요 해외수출 품목은 캔박카스가 전년 동기 대비 63.3% 증가한 141억원(2014년 1분기 87억원), 크로세린(결핵치료제)이 296.0% 증가한 59억원(2014년 1분기 15억원), 그로트로핀(성장호르몬)이 전년 동기 대비 38.5% 감소한 52억원(2014년 1분기 8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동아에스티는 그로트로핀을 생산하는 달성공장의 공정 개선을 위해 설비 재배치로 제품 공급이 지연돼 매출이 감소했으나 향후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