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암병원 대장암센터는 대한대장항문학회와 오는 15~16일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과 세미나실에서 ‘더 좋은 결과를 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간 강화된 협동을 향하여’를 주제로 ‘2015 아시아·태평양 대장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9개국 대장암 전문의 53명이 참석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한다.
15일에는 대장항문암 최신동향 및 통계에 대해 일본, 홍콩, 중국 전문가의 강연이 열리며 대장항문외과 수술 비디오쇼가 진행된다.
16일에는 새로운 수술적 테크닉을 주제로 3D 입체영상으로 새로운 기술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총 8개의 심포지엄이 마련돼 관련 석학들의 강연과 토론이 이뤄진다.
이 병원은 2012년 ‘대장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향하여’를 주제로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태국 등 아·태지역 14개국 대장암 석학 56명을 비롯해 300여명의 학자가 참석한 제1회 학술회의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당시 학술회의의 연장선이다.
김남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한국은 대장암 발병률 1위 국가로 이번 학술대회는 대장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확립하고 아·태지역 대장항문 전문의의 높아진 위상과 그에 따르는 책임의식을 공감할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459-8252
○… 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하고 대한이식학회가 후원하는 한국 장기이식 코호트연구 ‘코트리(Korean Organ Transplantation Registry, KOTRY)’는 오는 14일 오후 1시 서울대 의대 삼성암연구소 2층 이건희홀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선 코트리의 1년간 사업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 교수진들의 강연이 열린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연구간호사 교육’을 주제로 김희정 연세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코호트 관찰연구의 기본 문서와 관리’, 이혜림 KOTRY 신장 임상시험 담당자(CRA)가 ‘KOTRY 각 장기별 연구 절차 및 입력 교육’, 김명규 고려대 신장내과 교수가 ‘장기이식환자의 내과적 특성과 관련 항목 KOTRY 입력형식’, 이재근 연세대 이식외과 교수가 ‘장기이식 환자의 수술법 소개 및 관련 항목 KOTRY 입력형식’ 등에 대해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피터 리즈(Peter Reese)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교수가 ‘미국 신장이식 코호트에 대한 소개 및 진행결과’, 정종철 아주대 신장내과 교수가 ‘장기별 KOTRY 진행 현황’, 김명수 연세대 이식외과 교수가 ‘KOTRY 정관 및 데이터 활용 내규’ 등에 대해 발표한다.
KOTRY의 책임연구자는 안규리 서울대 신장내과 교수로 국내 장기이식 기증자와 수혜자 현황을 조사하고 관련 데이터를 활용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에는 신장·간·심장 이식 코호트를 구축했고 올해는 폐와 췌장 이식 코호트를 추가했다.
안 교수는 “1년간 KOTRY를 통해 우리나라 장기이식 정보를 총괄하는 국가 관리기반을 구축했다”며 “이를 활용해 장기이식 환자의 합병증과 생존율 관련 다양한 요인을 분석하고 진료지침 및 이식 정책수립 기반을 마련해 한국 장기이식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2)2072-00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