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등록번호 7032 김형상 세무사입니다.
저는 오는 6월에 치러지는 제29대 한국세무사회 감사직에 출마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저는 1995년 1월 개업이후 세무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하여 왔습니다. 서울회 세무조정감리위원을 시작으로 본회 연수위원, 본회 세무사제도 조직개편위원장(제24대 임향순회장), 본회 법제담당 상임이사(제26대 조용근회장), 런닝메이트 부회장(제27대 정구정회장) 등 다양한 회직을 경험하며 세무사제도발전과 회원권익향상을 위하여 끈임없이 봉사하여 왔습니다.
정구정회장의 런닝메이트 부회장으로 출마하여 당선된 이후 정구정 회장을 중심으로 공인회계사의 자동자격폐지라는 50년 숙원을 해결하였고 기업진단업무까지도 획득하였습니다. 수석부회장으로서 전산감리 T/F팀장, 직원인력난 T/F팀장으로 회원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 섰으며 성년후견인 T/F팀장으로 세무사가 성년후견인에 포함되도록 하였습니다.
성실신고제도와 관련해 실무적인 불편사항을 개선함으로써 회원님들이 간편하고 손쉽게 성실신고확인업무를 하도록 하는 등 소리없이 회장을 보좌하고 회원님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했으며, 세무사회의 주인은 오직 말없는 다수의 회원여러분이라는 사실을 단 1초도 망각한 사실이 없습니다.
그러나 잘 아시다시피 2013년 정구정회장 3선 파동당시 회장과 뜻을 달리하여 저는 부회장직을 사퇴하였습니다.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저는 부회장직을 사퇴한 이후 본업에만 충실하려 했습니다. 다시는 회직에 나가 봉사하지 않을 거라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2013년 3선 파동 이후 회원간의 분열이 점점 더 심해지고 여기저기 파열음이 들리는 것을 보면서 우리회가 이대로 가다간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회의 미래를 걱정하는 많은 선후배 회직경험자들의 간곡한 출마권유가 있었습니다. 부회장직까지 한 마당에 감사출마가 격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자리든 회직자는 회원의 종으로서 봉사하고 임기가 끝나면 제자리로 돌아오는 존재라는 생각으로 많은 고심 끝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세무사회가 이렇게 불협화음과 혼란이 심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가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도 그 원인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후보들과 달리 저는 지금까지 선거준비를 하지 못했지만 이제 출마선언을 한 이상 많은 회원님들께서 저의 진심을 알아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의 다양한 회무경험과 봉사정신으로 회의 화합을 꾀하고, 집행부가 회원 모두에게 진정으로 존경받는 그래서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일사분란하게 대처하는 그런 한국세무사회를 꿈꾸며 이 한 몸 바쳐 희생하겠습니다.
회원여러분의 압도적인 성원과 격려 그리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2015년 5월18일
김형상 세무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