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컴퓨터빌드
애플이 오는 9월 출시예정인 차세대 아이폰6S 및 아이폰6S 플러스가 보다 혁신적인 하드웨어 사양으로 올해에만 34%의 판매 신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경제전문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씨티의 투자분석노트를 인용 “애플이 아이폰6 및 6플러스를 통해 기록적인 매출과 이익을 기록하고 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을 이어가기 위해 차세대 아이폰의 사양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씨티의 연구 노트에 따르면 2가지 크기 화면의 아이폰을 출시해 큰 성공을 거둠에 따라 올가을 판매예정인 아이폰6S 역시 전작과 동일한 화면 크기를 채택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소문에 돌고 있는 4인치 버전은 개발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갤럭시S6에 아이폰6보다 강도가 강한 고릴라4 글라스를 적용함에 따라 아이폰6S도 같은 제품을 재택할 가능성이 높으며 6S 플러스에는 생산수율이 허용될 경우 사파이어 글라스 장착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다 혁신적인 기능은 이미 애플워치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를 누르는 압력(힘)에 따라 작동 방식이 달라지는 포스터치(Force Touch) 기능을 탑재될 것으로 예상했다. 예를 들면 가볍게 누르면 항목이 선택되고 더 세게 누르면 메뉴가 나타나는 식이다.
하드웨어 사양 또한 크게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전망했다. 씨티 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서 제조해 더욱 빠르고 전력소모가 적은 A9프로세서에 2GB(기가바이트)램을 조합함으로써 속도를 최소한 25% 이상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재설계된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장착하고 외형디자인은 크게 변화하는 대신 약간의 변경만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케이스(하우징)을 구성하는 물질을 애플워치에 사용된 7000시리즈 알루미늄으로 교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벤드게이트(기기가 쉽게 휘거나 구부러지는 현상)로 홍역을 치른 아이폰6 플러스와 같은 문제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것이다. 7000시리즈 알루미늄 합금은 일반 알루미늄에 비해 60% 이상 내구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씨티는 “아이폰6의 전년 대비 판매증가율을 40%~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아이폰6S는 아이폰6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올해 회기에만 34%의 판매신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