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백재현 "전 부인과 친구처럼 지낸다" 과거 발언 '눈길'

백재현 성추행 혐의

개그맨 출신 연출가 백재현의 성추행 혐의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백재현이 이혼의 아픔을 고백한 방송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5년 6월 KBS 2TV '박주미 이홍렬의 여유만만'에 출연한 백재현은 "결혼은 책임감을 전제하는 건데 자신에게 아직도 책임이 안 어울려 가정을 이룰 수 있는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뮤지컬에 푹 빠져 집에도 제때 안들어가고 뮤지컬 제작을 하느라 6억 원의 빚을 졌었다"고 말하며 전부인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당시 백재현은 이혼 후에도 전 부인과 연락하며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백재현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의 한 사우나에서 20대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불구속 입건, 경찰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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