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인 더 트랩' 박해진 캐스팅, '엄친아' 유정 변신…원작 웹툰팬 '환호'

'치즈 인 더 트랩 박해진'

배우 박해진이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의 남자주인공 유정 역에 낙점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이 들끓고 있다.

지난 20일 제작사 에이트웍스는 "박해진이야말로 유정 역에 딱 맞는 배우라고 생각해 삼고초려의 심정으로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낸 뒤 캐스팅했다"며 "박해진과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내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해진의 소속사 측도 이날 "박해진이 '치즈 인 더 트랩'의 남자주인공 유정 역을 맡게 됐다"며 "역할이 부담스럽지만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최선을 다해 준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치즈 인 더 트랩'은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한 포털사이트에 연재되고 있는 인기 웹툰이다. 박해진이 맡은 유정은 웹툰 속에서 외모와 집안, 패션 등 모든 게 완벽한 '엄친아'이지만 상냥한 이미지 뒤에 섬뜩한 이면을 가진 속을 알 수 없는 캐릭터다.

앞서 박해진은 '치즈 인 더 트랩'의 드라마화 이야기가 조금씩 나올 때부터 팬들 사이에서 유정 역에 걸맞는 1순위 배우로 꼽혀왔다. 이에 수많은 누리꾼들은 21일 업데이트된 웹툰 '치즈 인 더 트랩'에 박해진의 캐스팅을 반기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이후 여주인공 홍설 역의 캐스팅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한편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은 아직 방송사가 확정되지 않았으나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