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앞두고 리프팅 시술 인기, 내게 맞는 시술법은?

날이 갈수록 리프팅 시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피부과마다 다양한 장비를 도입해 안티에이징 시술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달 말 황금연휴를 앞두고 리프팅시술을 위해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지만 너무나도 다양한 시술법에 소비자들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따라서, 자신의 피부 특성과 타입, 얼굴 형태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시술정보를 사전에 인지하고 병원을 찾을 필요가 있다.

피부과 리프팅 시술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보톡스나 필러을 포함해 보톡스리프팅, 스컬트라, 물광주사(더마샤인) 등의 주사요법뿐만 아니라 초음파나 고주파를 이용한 울쎄라, 울트라포머, 써마지CPT, 스칼렛, ‘예뻐지는 피주사’로 불리는 PRP 시술, 마이다스리프팅이나 울트라v리프팅, 회오리리프팅, 오메가리프팅 등과 같은 녹는 실을 이용한 실리프팅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보톡스’는 근육을 이완시켜 표정주름을 없애는데 좋고 볼의 파임이나 팔자주름 같이 안면 전면부의 피부와 지방위축으로 꺼진 주름을 채우는 데는 ‘필러’가 적합하다. 필러가 즉각적인 볼륨업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이라면 스컬트라는 자가 콜라겐 형성을 유도해 수개월에 거쳐 서서히 자연스럽게 탄력과 볼륨이 개선된다는 점이 다르다.

레이저 시술의 경우 피부 속에 전달되는 에너지는 달라도 진피층에 도달해 새로운 콜라겐을 형성시켜 피부재생을 도와 리프팅 효과를 가져다 원리는 같다고 볼 수 있다.

연예인처럼 작고 예쁜 V라인형의 얼굴을 원한다면 얼굴윤곽 교정술인 ‘보톡스 리프팅’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기존 보톡스는 눈가, 미간, 이마 등 표정주름을 펴는데 주로 활용됐지만 요즘에는 헤어라인부터 광대, 턱 선까지 얼굴의 전체적인 라인을 부기 없이 간편하고 자연스럽게 교정한다.

나이 들면서 무너지는 얼굴선이 고민인 경우, 처진 피부를 위로 당겨 얼굴윤곽을 선명하게 해주는 ‘에어젠트’ 시술도 인기다. 이 외에 얼굴윤곽 교정에 도움이 되는 안티에이징 시술은 보톡스나 필러를 비롯해 스컬트라, 울쎄라, 써마지CPT, 스칼렛, 울트라포머, PRP, 실리프팅, 에어젠트 등으로 매우 다양하며 시술마다 미세한 차이가 있다.

눈 밑의 두툼한 지방은 레이저로 지방을 빼는 게 가장 효과적이지만, 눈 밑이 꺼진 사람은 필러, 스컬트라, 등으로 볼륨감을 채우는 등 눈 밑 상태에 맞는 치료가 필요하다.

팔자주름이 심해지고 턱선이 처지는 등의 구조적인 변화가 확연해지는 경우라면 초음파를 이용한 ‘울쎄라’나 업그레이드를 통해 과거보다 통증이 훨씬 적은 ‘뉴써마지 CPT’, 실리프팅으로 치료하고 동시에 필러로 얼굴에 부족한 볼륨을 보충해준다면 확실한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다.

목주름을 펴는 전문적인 시술로는 ‘써마지CPT’, ‘하모니’, ‘울쎄라’, ‘스칼렛’ 등의 레이저가 효과적이다. 이들 레이저는 피부 속에 에너지를 전달해 새로운 콜라겐을 형성시키는 원리로 피부재생을 도와 목주름을 없애준다.

심한 다이어트로 피부 탄력이 떨어지거나 살 처짐이 심한 경우 ‘써마지CPT’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써마지CPT’는 피부 진피 층에 고주파를 전달해 콜라겐을 수축시키고 재생성을 유도해 피부 탄력을 높여주는 시술이다.

이처럼 리프팅 시술이 다양해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 자연스러운 시술결과를 얻으려면 과도하게 다양한 치료를 하는 것보다 개인의 피부 특성과 타입, 얼굴 형태와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꼭 필요한 최소한의 시술로 자연스러운 결과를 도출하는 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