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 기준 재정 집행실적이 계획보다 4조8000억원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2일 노형욱 재정관리관 주재로 제5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해 4월 재정 집행상황, 주요 재정현안 등을 점검했다.
기재부는 올해 재정집행계획 총 313조3000억원 중 4월말까지 집행실적은 123조3000억원으로, 계획(118조5000억원) 대비 4조8000억원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4월초 재정집행 일일점검 실시, 부진사업의 원인분석 등을 통해 재정집행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한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소기업청의 '2014년 및 2015년 1분기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실적 및 향후계획'도 점검했다.
지난해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액은 78조원으로 집계됐다. 공공구매 목표비율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총 공공구매액(111조5000억원)의 70%대에 진입하는 성과를 이룬 것이다. 올해도 1분기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실적은 계획 대비 78% 수준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각 부처와 공공기관 관계자들은 공공구매 시장이 중소기업의 성장 사다리로서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상반기 중소기업제품 구매 조기 집행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노형욱 재정관리관은 "부처 및 공공기관이 집행부진사업의 관리 강화, 현장점검 및 집행애로 해소 등을 통해 재정집행을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며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률(58.6%)을 달성해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