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특수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도 공간 작용만으로 2D, 3D 또는 2D와 3D 이미지를 동시에 출력할 수 있는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
21일(현지시간) USPTO(미국 상표 및 특허청)으로부터 취득한 애플의 특허는 ‘공간적 상호 작용을 통한 컴퓨팅 장치’로 특수한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도 2D이미지는 물론 3D이미지를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술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서로 다른 화면 응시자가 하나의 화면에서 서로 다른 이미지를 볼 수 있도록 복수의 영상화면을 디스플레이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 지를 설명하는 예시를 보면 디스플레이에는 픽셀의 출력 레벨을 조절하고 제어하기 위한 하나 이상의 오버레이 층을 사용, 사용자의 좌우 눈에 특정 부분만 출력되도록 한다.
장착된 이미지 센서를 통해서는 사용자의 안구가 움직이는 방향을 추적하여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러한 정보들을 디스플레이와 모션 센서에서 검출한 데이터와 결합하여 사용자 또는 다른 사용자에게 영상을 제공하게 된다.
예를 들어 시선 추적 기술을 이용, 하나 이상의 디스플레이 일부 또는 LCD 매트릭스 층을 활성화하거나 비활성화 함으로써 사용자의 좌우 눈에 서로 다른 이미지를 공급하고 액정 밀도를 제어할 수 있는 패널이나 마이크로 렌즈, 원형렌즈를 이용해서도 같은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
애플이 취득한 특허를 상용화할 경우 객체 주변을 거니는 것과 같은 입체영상으로 주변을 살펴보거나 친구와 동영상을 공유함으로써 콘텐츠 소비의 새로운 차원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특허는 2013년11월20일 브렛 블브레이와 애슐리 N.설스베리, 그리고 데이비드 I 사이먼이름으로 신청됐으며 번호는 20150138184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