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www.kcost.org)에서는 21일부터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통합지원센터(서울, 경기, 김천, 제주 등)에서 일할 속기사를 모집한다.
속기사 인력관리를 전담하고 있는 (주)소리자바 관계자는 “피해자의 행동, 표정까지 모두 속기해야 하며 조사 종료 후 30분 이내에 제출해야 하므로 난이도는 높지만, 다른 분야에 비해 얻을 수 있는 보람이 크다. 지속적으로 속기사가 필요한 만큼 실력 있는 속기사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실제로 아동 및 장애여성 피해자 조사에는 신속성과 정확성이 필수적이다. 이에 소리자바의 실시간 영상제어 기술 및 디지털 문자인식과 같은 필수 기술과 실시간 속기 능력을 갖춘 디지털영상속기사들을 배치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조사가 진행 되고 있다.
한편, 정부의 4대악 근절정책에 따라 악질로 분류되고 있는 성폭력 사건에 대한 조사와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2005년 16개소를 개설한 이래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26개소로 확대하는 등 매년 그 수는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조서작성을 담당할 전문 속기사 인력의 필요성도 늘어날 전망이다.
자격요건은 전담속기사는 한글속기 2급 이상, 서브속기사는 한글속기 3급 이상의 자격을 갖춘자로 속기 기종과 나이, 성별 제한은 없으며, 수사속기 보유자를 우대한다. 수사속기 자격증은 소리자바 직영 속기학원 등에서 무료 학습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기협회 전화(02-876-0161)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