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band 데이터 요금제’가 출시 일주일 만인 26일, 가입 고객 5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출시 첫날 15만 고객이 가입하는 등 가입자들의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SK텔레콤 의 새로운 요금제가 새 역사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band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 현황을 보면 요금제를 하향 고객 비중이 61%, 실질 납부금액이 유사한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 비중이 28%, 요금제를 상향한 고객 비중이 11%로 나타났다.
하향 변경한 고객은 주로 전국민 무한 69에서 band 데이터 36 요금제로 옮겨 유선과 무선 음성통화 혜택을 모두 받으면서도 매월 1만5500원을 절약하고 있는 것이다.
납부금액이 유사한 요금제로 변경한 고객은 역시 전국민 무한 69에서 band 데이터 51 요금제로 변경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는 유선 통화 무제한에 기본 데이터량이 5GB에서 6.5GB로 늘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가입 고객을 연령 별로 보면 데이터 이용량이 많은 20대는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band 데이터 61’ 요금제를 가장 선호했다.
30대는 유·무선 무제한 음성통화는 물론 최신 콘텐츠 혜택도 이용할 수 있는 band 데이터 51 요금제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음성통화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50대 이상은 최저 요금제인 band 데이터 29 요금제를 주로 가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