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인투파이브맥
애플의 아이폰에 탑재된 iOS(아이폰 운영체제)에서 문자 수신 시 메시지가 깨지거나 재부팅 되는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한다는 소식이다.
애플 관련 블로그 미디어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아이폰에서 iOS와 메시지가 관계된 새로운 버그(오류)가 나타나고 있으며 특정 문자를 수신할 때마나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주로 화면이 잠겨 있는 상태에서 특정 글자가 포함된 문자가 수신될 경우에는 어떤 설명이나 통지도 없이 휴대폰이 스스로 재부팅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간단한 트위터 검색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트위터 메시지를 읽을 수 없는 팔로워가 상당 수 나타나고 특이한 경우에는 아랍어와 비슷한 문자로 표시되기도 한다.
특히 문자열이 너무 특이해서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우연히 경험하게 되는 까닭에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조차 알기 어렵고 따라서 애플도 쉽게 해결방법을 찾아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버그가 처음으로 발생한 것은 아니다. 지난 2013년 9월 iOS6버전에서도 발생, 수차례 업그레이드를 거쳐 보완이 완료됐지만 최신 버전인 iOS8에서 또 다시 나타났다.
다만 이러한 오류는 아이폰 사용자들 간에만 나타나는 문제로 맥 컴퓨터나 쉐어시트 또는 시리를 통해 자신에게 메시지를 보내면 동일한 오류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