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프위크
중국의 과학자들이 투명하고 유연한 친환경 소재로 스스로 발광하는 종이를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왕 유종, 송 페이가 이끄는 사천대학 연구팀은 간단한 흡입여과법으로 목재 가루에서 얇고 투명한 나노셀룰로오스 종이를 만들고 아연과 셀레늄에서 추출한 양자점을 주입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새로 개발된 종이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그들은 “실온에서 빛을 발산하고 깨지거나 금이 가지 않고 말거나 펼칠 수 있어 친환경적이면서도 빛을 내는 매우 가벼운 기기를 만드는데 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셀레늄화 아연(ZnSe) 양자점은 나노셀룰로오스 표면에 균일한 증착이 용이하며 생산된 합성 종이가 낮은 열팽창 계수를 갖고 있기 때문에 높은 치수안정성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연구는 중국의 고등교육 및 중국 자연과학 재단의 자금 지원으로 실시됐으며 향후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