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회장 허영인)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사회의 따스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장애우 와의 행복한 동행을 적극 펼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9일 SPC그룹과 잠바주스에 따르면 지난 13일 저소득 가정 장애아동을 위한 재활치료비와 보조기구 전달, 15일 시각장애인 대상 ‘행복한 스무디 교실’ 개최, 또 지난 27일부터는 장애어린이 10가족과 함께 ‘SPC 행복한 가족 제주여행'을 진행 중이다.
SPC그룹, 저소득층 장애아동에 재활치료비와 보조기구 전달
◆…지난 13일 열린 SPC그룹 장애아동 보조기구 전달식에서 행사 관계자들과 장애아동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둘째 줄 왼쪽에서 5번째가 이정식 푸르메재단 공동대표, 6번째가 조상호 SPC그룹 총괄사장)
5월 들어 장애우 와의 행복한 동행 첫 행사로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지난 13일 푸르메재단 종로 푸르메센터에서 저소득 가정 장애아동을 위한 재활치료비와 보조기구를 전달했다.
임직원 기부 프로그램인 ‘SPC행복한펀드’를 통해 매년 장애아동 치료 사업을 지원해 온 SPC그룹은 이 날, 형편이 어려워 고가의 보조기구를 구입할 수 없는 중증장애 아동과 청소년 24명을 대상으로 맞춤 휠체어와 보행보조기, 자세 교정 의자 등을 제공했다. 이 밖에도 50여명을 대상으로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조상호 SPC그룹 총괄사장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더욱 활발할 사회공헌을 진행하는 만큼 도움이 필요한 장애아동과 그 가족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잠바주스, 시각장애인 대상 ‘행복한 스무디 교실’ 개최
이외에도 SPC그룹이 운영하는 과일음료 전문 브랜드 잠바주스는 지난 15일 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실로암장애인 근로사업장 소속 시각장애인 6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스무디 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들의 직업교육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SPC그룹의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장애인 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과일 별 영양 정보 등 이론 교육과 함께 잠바주스 직원의 지도 아래 스무디 블렌딩, 주스 착즙 등 직접 스무디를 제조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기존 커피교육에서는 경험할 수 없던 다양한 과일음료 제조 방법을 배웠다.
SPC그룹, 장애어린이 가족에게 제주여행 선물
◆…29일 제주도 성산일출봉에서 ` SPC 행복한 가족 제주여행'에 참여한 장애어린이 가족과 SPC그룹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SPC그룹은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장애어린이 10가족과 함께 제주도에서 올해로 네 번째인 ‘SPC 행복한 가족 제주여행'을 현재 진행 중이다.
이 행사 역시 SPC그룹 임직원들이 매월 1천 원씩 모금해 장애어린이의 치료와 재활을 지원하는 ‘SPC행복한펀드’ 기금으로 진행됐으며 참가 가족들은 2박 3일 동안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가족앨범 사진촬영, 생일파티 등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이윤지(가명) 어린이의 할머니는 “SPC그룹 덕분에 3대가 처음으로 가족여행을 하게 됐다”며 “우리 뿐 아니라 같은 어려움을 겪는 다른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큰 위로가 됐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장애어린이를 돌보느라 평소 여유를 갖지 못했던 가족들에게 이번 가족 여행이 힐링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매년 장애어린이와 가족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PC그룹은 임직원 기부 프로그램인 ‘SPC행복한펀드’로 200여명의 장애어린이에게 5억원 가량의 재활치료비, 긴급 의료비,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2012년부터 시작된 ‘SPC행복한펀드’는 SPC그룹 임직원이 매월 1인당 1천원을 기부하면 회사가 일정액의 매칭 펀드를 조성해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200여명의 장애아동들에게 5억여원에 이르는 재활치료비, 긴급 의료비,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