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아이폰6 플러스와 대응하기 위해 화면이 커진 ‘갤럭시S6 플러스’버전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다.
미국의 인터넷 경제신문인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탈리아의 HD블로그를 인용, 갤럭시S6 엣지의 화면을 아이폰6 플러스와 동일한 5.4인치 또는 5.5인치로 확장한 갤럭시S6 플러스를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짧으면 수주 안에 해당 모델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며 갤럭시S6의 코드명 프로젝트 제로(0)와 유사한 ‘프로젝트 제로2’가 그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갤럭시S6 플러스는 화면 크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양, 즉 디스플레이 해상도, 카메라 화소 및 디자인 등 대부분의 폼 팩터가 갤럭시S6 엣지와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5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소문의 진원지인 HD블로그는 “어디까지나 소문에 불과한 내용으로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혀 진위여부는 시간이 더 경과해 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IT웹진 BGR은 “갤럭시S6 플러스가 애플의 아이폰 전략을 따라하는 것 아닌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S 초기부터 다양한 파생 모델을 선보인 바 있기 때문에 오히려 애플이 삼성전자를 따라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패작으로 끝났다는 평가를 받는 갤럭시S5 플러스 모델을 출시지역이 일부에 한정되기는 했지만 지난해 10월 공개 후 11월에 정식으로 출시한 사실이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