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션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남성이 많아지면서 남성 제모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남성의 털은 남성미와 권위의 상징으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지저분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레이저 시술을 통해 영구제모를 원하는 남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요즘 거리를 다니다 보면 반바지 차림의 남성들을 많이 볼 수가 있다. 또 그런 남성들의 다리는 여성 못지않은 각선미와 잘 정돈된 민 다리가 눈에 띈다. 이처럼 최근 남성도 짧은 반바지가 유행을 하면서 제모역시 패션의 일부가 되었다.
또한 최근에는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반바지와 샌들착용을 권장하는 회사들이 늘면서 왁싱관련 제품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털을 뽑는 왁싱은 일시적인 효과만 가져다 줄뿐이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면도의 경우 잘못하면 피부에 상처가 생길 수 있고 매번 관리하기도 싶지가 않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최근 레이저 제모 시술을 고려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레이저 제모시술은 제모전용 레이저로 털이 있는 부위에 에너지를 조사, 에너지가 털의 검은 멜라닌 색소에 선택적으로 흡수된 후 열 에너지로 전환되는데 이때 모발과 함께 모낭에 흡수되면서 파괴되는 원리로 반영구적으로 털이 자라나는 것을 억제해주는 역할을 한다.
레이저 제모는 근본적으로 성장기에 있는 털만 제거가 가능하므로 기본 5회 정도, 털의 순환주기 등을 고려해 3~4개월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개인의 피부 상태나 부위마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시술결과 및 시술횟수는 달라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성기나 항문의 털의 제거를 원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위생적인 면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어 남자들도 브라질리언 왁싱을 많이 하는데, 브라질리언 제모시술을 통해 영구적인 제모가 가능하다고 한다.
남성 체형교정수술전문 JJ뷰 클리닉 강 태진 원장은 레이저 치료과정에서 통증이 동반되는 것을 최소 화 해야 한다면서 제모 시술도 마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과 달리 남성은 모발이 굵어 레이저의 열 강도를 높여야 하므로 통증이 심할 수 있기 때문에 마취를 통한 제모가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 강 원장은 간단하고 효과가 좋은 레이저 제모시술이라도 피부 및 미용에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의가 직접 시술해야 부작용의 위험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하므로 반드시 레이저 장비나 시술 의사의 경력 등을 꼼꼼히 체크한 후 제모 시술을 받기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JJ뷰 클리닉은 남자지방흡입, 여유증 수술 등 남성체형교정수술을 집중 진료하는 병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전 직원과 의료진이 남자로만 구성되어 있어 옷을 벗고 민망한 곳을 노출해야하는 제모시술의 경우 고객들이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