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 배당성장 50 종목 중 8개 종목이, KRX 고배당 50 종목 중 20 종목이, KOSPI 고배당 50 종목 중 18개 종목이 변경됐다. 한국거래소 측은 이번 지수 구성종목 변경으로 배당성장률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KOSPI 배당성장 50 등 새로운 배당지수의 구성종목을 변경하고 오는 12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당지수 구성종목 중 KOSPI 배당성장 50은 아모레G, 아모레퍼시픽, 고려제강, 삼진제약, 한국콜마홀딩스, 동원F&B, 한국카본, 한세예스24홀딩스 등 8개 종목이 새로 편입됐다.
반면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SK, 세방, 삼천리, 삼성중공업, 태림포장, 에스원, 새론오토모티브는 제외됐다.
KRX 고배당 50 종목에서는 신영증권, 한양증권, 포스코, 풍산홀딩스, 동부화재, 삼호개발 등 20개사가 편입됐고, 노루홀딩스, 조선내화, 유화증권, 삼익THK, 휴스틸, 피제이전자 등 20개 종목이 빠졌다.
KOSPI 고배당 50에서는 포스코, 삼성카드, 동부화재, GKL, DGM금융지주, LS산전 등 18개 기업이 새로 들어왔고, SK이노베이션, S-Oil, 조선내화, 기신정기, 디씨엠 등 18개 기업이 제외됐다.
정기 배당지수 변경은 상장종목 중 최근 배당수익률이 높은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50종목을 선정해 배당수익률 가중방식으로 지수를 산출한다. 지수의 배당수익률 극대화가 목적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배당지수 변경으로 배당수익률의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이후 발표한 신 배당지수의 배당수익률을 고려하면 코스피 수익률과 유사하거나 일부 초과수익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