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메르스 지도 <사진: 메르스 확산지도 홈페이지 캡처>
'전병헌, 메르스 지도'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누군가 자구책으로 만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지도를 근거로 보건복지부에 일침을 가했다.
5일 전병헌 최고위원은 당 최고위원 메르스대책위 연석회의에서 '메르스 지도'를 꺼낸 채 "정부가 정보를 숨기니 누리꾼들이 나서서 '메르스 지도'를 제작했다"며 "국민은 다 아는데 복지부만 숨기면 모를 것처럼 착각하고 있어 한심한데 이솝 우화 '벌거숭이 임금님'을 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3차 감염은 없을 것'이라는 유언비어를 유포한 당사자가 복지부이고 낙타유와 낙타고기를 먹지 말라는 어처구니없는 대책을 내놓았다"며 "사실상 양치기 소년이 된 복지부의 이름을 '양치기부'로 바꿔야 하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또 "더욱 한심한 것은 네덜란드와 홍콩 등 외국기관에서 바이러스 변이 여부를 검사해주겠다고 했는데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며 "능력이 없다면 외부의 도움이라도 제대로 받아야 하는데 이것도 하지 못하는 복지부는 무능의 완전 종결판"이라고 맹공을 멈추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