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미 실리콘 밸리서 열린 ‘2015 SK 글로벌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SK그룹의 ICT 성장 전략과 방향을 설명하고 있는 박정호 SK C&C 사장 모습
美 실리콘 밸리 포럼서 한인 ICT 종사자 대상 ‘ICT 성장 전략·비전’ 밝혀
글로벌 ICT 리딩 기업 성장 위해 우수 인재 확보·육성 중요성 강조
SK C&C 박정호 사장이 美 현지 시각 지난 5일 실리콘 밸리서 열린 ‘2015 SK Global Forum’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ICT 역량 확보 의지를 표명했다.
이를 위해 SK그룹의 ICT 성장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우수 인력 확보에 적극 나설 것임을 밝혔다.
SK Global Forum은 2012년부터 시행해온 SK그룹 공동의 인재 확보 활동으로 ICT 분야는 美 실리콘 밸리에서, 에너지·화학분야는 美 동부에서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날 포럼은 Global ICT 기업·연구소 재직자 100여명과 SK그룹의 IT 회사인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 C&C, SK플래닛이 참여해 각 사별로 ▲ICT 신성장 전략 ▲Global ICT 인재 확보 계획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관계사 CEO로는 유일하게 참석한 박정호 사장은 ‘글로벌 ICT 기업’으로서의 성장 전략과 우수 인재와의 상호 발전 기회를 언급하면서 적극적인 글로벌 ICT 역량 확보 의지를 표명했다.
◆…박정호 SK C&C 사장
박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SK그룹이 ▲변화·성장의 DNA ▲IT서비스업의 확장 가능성 ▲모바일서비스 노하우 ▲플랫폼 기반의 성장 ▲글로벌 Top 반도체 등의 우수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ICT 트렌드를 이끄는 글로벌 선도 그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는 8월1일 SK C&C와 SK(주)의 합병 통합법인 SK주식회사는 기존 ICT 사업을 IoT·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융합 기술과 결합, 스마트 팩토리·융복합 물리보안·클라우드 등 새 미래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글로벌 ICT 리딩 기업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SK C&C는 홍하이 그룹과 제휴 등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기술과 거점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ICT서비스·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글로벌 ICT 회사에 맞는 창의적이고 활력 있는 조직 문화와 구성원들 스스로 주도하는 실행 중심의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기업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박 사장은 SK C&C에는 그룹내 가장 많은 IT엔지니어가 있지만 합병 후 New SK C&C가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육성이 중요하다며 참석한 글로벌 ICT 기업 종사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SK C&C는 이날 포럼 후에도 ICT 인재 관계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TRM, Talent Relationship Management)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