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세관장 서윤원)은 9일 국내 자동차 산업 수출 업체인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현대모비스 아산공장, 에스엘 서봉 천안공장 등을 찾아 FTA 산업현장 방문 컨설팅을 실시했다.
서울세관에 따르면 이번 컨설팅은 업체 임직원, 세관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세관 FTA 실무자들이 업체 현장을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컨설팅 직원들은 자동차 생산공정, 원산지 관리 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고, 자동차 산업의 원산지 관리능력 강화 방법 및 FTA 활용 지원제도 등을 안내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관세청 규제개혁 노력으로 간소화된 검증 절차를 설명하고, 원산지 관리가 까다로운 자동차관련 생산업체의 지원을 위해 마련된 것.
국내 600여개 협력업체의 원산지관리 지원 대책을 고민하던 현대모비스는 "세관에서 국내 거래물품의 원산지를 사전에 확인해주는 서비스를 안내받아 협력사의 관리능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협력업체 에스엘서봉은 "관세청의 규제개혁으로 복잡한 검증과정이 간소화된 것을 확인하고 주요 수출국인 미국, 중국의 원산지 검증 대응 방법을 안내받아 FTA 활용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체와 세관 실무자들 간 분야별 컨텍포인트를 구축하여 자동차 산업에 대한 컨설팅을 지속 실시하는 등 FTA 활용 지원과 무역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