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우퍼 스피커를 내장한 4K UHD 셋톱박스 판매량이 1만 8000대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약 180일 동안 일 평균 100대씩 꾸준히 판매된 것으로 지난해 홈시어터 판매량이 1600여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6개월 만에 10배가 넘는 판매실적을 올린 셈이다.
홈시어터에서 느낄 수 있는 입체음향과 4K UHD화질을 일체형 셋톱박스를 통해 제공하면서도 tv G 이용 시 월 1만원의 저렴한 요금제가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우퍼 IPTV(U+tv Gwoofer)는 4K UHD의 초고화질의 화면을 제공하며 일반 TV의 15~20W출력 대비 6배 이상의 고출력 음향을 제공하는 4.1채널 120W 출력의 스피커가 내장된 일체형 셋톱박스다.
또한 기존의 홈씨어터 리모컨을 별도로 조작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 통합 리모컨 하나로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여러 대의 스피커를 하나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을 높인 점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 롤리팝 운영체제가 적용되어 구글 플레이 게임을 TV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구글 음성검색, 구글캐스트 등 TV를 스마트폰처럼 이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롤리팝 운영체제가 적용된 안드로이드 IPTV는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
이밖에 프로야구 5채널 동시시청 기능과 리모콘에 이어폰을 꽂아 혼자서 TV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이이폰TV 등 경쟁사의 다른 IPTV와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