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위원회 역할 정립과 활성화 위한 '논의의 장'
삼정KPMG는 오는 17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내 기업의 감사위원 및 사외이사를 대상으로 '제1회 삼정KPMG Audit Committee Institute(ACI)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정KPMG는 감사위원회의 올바른 역할 정립과 활성화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를 설립했다. 이번 세미나는 삼정KPMG ACI 출범을 기념해 감사위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개막축사와 기조연설은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맡는다. 신 전 위원장은 자본시장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감사위원회 위상의 변화에 대해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이어 KPMG 글로벌 ACI 리더인 데니스 웨일런이 미국 감사위원회 사례를 통해 글로벌 선진기업 감사위원회의 역할과 최근 관심사항들을 소개한다.
아울러 권수영 한국회계학회 회장이 국내 감사위원회의 이슈와 위상제고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삼정KPMG의 ACI리더인 김유경 상무가 감사위원회 운영상의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유경 삼정KPMG 상무는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서 감사위원회에 대한 역할이 증가하고 있고 기업의 회계투명성 문제 또한 대두되고 있다"며 "투명한 기업지배구조의 정착을 위한 감사위원회의 올바른 역할 정립과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어 관련 논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