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수사 <사진: 영화 '극비수사' 스틸컷>
'극비수사'
영화 '극비수사'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순항의 돛을 펼쳤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비수사'는 개봉 첫날인 지난 18일 전국 722개 스크린에서 18만 174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극비수사'보다 274개 더 많은 996개 스크린에 걸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는 같은 날 11만 9664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특히 '극비수사'의 오픈스코어는 15만명의 '강남 1970'과 '스물', 11만명의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과 '악의 연대기' 등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흥행작들 가운데 최고의 성적이다.
그동안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킹스맨',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등 굵직한 할리우드 영화에 밀려 한국영화는 올해 흥행 대박을 치지 못한 채 부진한 성적표만 받아들었다.
이에 '극비수사'가 '쥬라기 월드'를 제치고 첫날부터 흥행에 시동을 건 점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한편 '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유괴 사건 때 사주로 아이를 찾은 공길용 형사(김윤석)와 도사 김중산(유해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또 실화 영화의 거장의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