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2일(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 에릭슨 본사에서 5G 핵심기술인 ‘초저(低)간섭 스몰셀’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공으로 기존 네트워크 대비 최대 215% 속도 향상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으며 5G 네트워크에 필수 해결 과제인 ‘다수의 스몰셀 도입에 따른 기지국간 간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전 기술들이 LTE 기술을 진화시키는 반면 초저간섭 스몰셀은 5G 네트워크에서만 구현될 혁신적인 기술로 고품질 콘텐츠를 초고속·초저지연으로 고객에게 전송이 가능한 기술이다.
기존 방식으로 5G를 구현하는 데는 지금과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촘촘한 기지국 구축이 필수적이지만 기지국을 많이 설치할 경우 할당된 무선 신호 간 간섭이 심해져 전송 품질 저하 문제가 나타나 LTE 네트워크 혁신의 최대 과제 중 하나였다.
이에 양사는 기지국간 간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네트워크와는 다른 5G 전용 무선 데이터 전송 포맷을 개발하고 별도의 기지국 제어 신호를 설계했다.
향후 초저간섭 스몰셀 기술의 국내 필드테스트 및 2018년 5G 시범 서비스 추진을 목표로 분당에 위치한 종합기술원에 5G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