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당무 거부 <사진: MBN>
이종걸 당무 거부
'이종걸 당무 거부' 소식이 전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지난 24일 당 최고위원회의 불참을 통해 당무 거부에 돌입했다. 하루 전인 23일 문재인 대표가 최재성 의원을 사무총장에 임명하자 이에 대한 항의 표시다.
이 원내대표는 "현재로서 최고위원회의는 나가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분열의 정치를 한다면 아마 당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이 원내대표와 함께 새 비서실장과 수석사무부총장으로 임명된 박광온 김관영 의원도 불참했다. 두 의원은 김한길계로 분류된다.
호남 중진인 박지원 의원 역시 페이스북에 "특정 계파가 독점하고 편한 사람과만 함께 가겠다는 신호탄"이라는 글을 올려 친노 세력과의 결별을 시사했다.
이 원내대표는 사무총장 인선에 변화가 없을 경우 당분간 당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며 당무 거부를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새정치가 어떻게 당론을 모아 대응할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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