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와 삼성전자가 5G 기술개발과 글로벌 표준 제정에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양사는 5G글로벌 표준화 선도를 목표로 5G기술 표준과 관련 기술개발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LG유플러스 김선태 SD본부장(부사장)과 삼성전자 박동수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 글로벌 5G를 선도하기 위한 5G 공동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였다.
MOU를 계기로 두 회사는 2020년 본격화되는 5G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공동 연구와 시험 및 결과 공유를 포함한 기술과 장비 개발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공동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가 선정한 공동추진 과제는 5G와 관련된 글로벌 주파수 대역 확보· 기술 공동개발·글로벌 표준화 추진 등이다.
우선 5G에 대한 주파수 대역이 확정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글로벌 표준 추진을 위한 주파수 대역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 IMT-2020 기술 구현이 적합한 주파수 대역에 대한 정의 및 추가 주파수 대역 확보 활동을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5G 글로벌 대역으로 27~29.5GHz, 31.8~33.4GHz, 37~42.5GHz, 45.5~50.2GHz, 50.4~52.6GHz, 64~74GHz의 6개 대역을 WRC 의제로 지속 제안 중이다.
또한 양사는 5G 글로벌 선도를 위해 미래 기술개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5G네트워크 속도 향상 및 용량 증설과 관련해 핵심기술인 FD MIMO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네트워크 구조를 확정하기 위해 네트워크 아키텍처 설계 및 요소기술을 정립하기로 했다.
5G용 고주파대역에 적합한 장비 및 단말기를 개발하기 위하여 밀리미터파 기술을 적용한 데이터 처리속도 향상을 모색하고 시속 500km의 고속 이동에도 통화 끊김이 없는 차세대 변복조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두 회사는 미래 IMT-2020에 대한 기술 전략 수립에 상호 협력하여5G 기술을 선도하는 동시에 공동으로 수립한 5G국제 표준화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표준 활동을 적극 추진해 한국의 ICT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 운영 중인 5G 포럼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 주파수 및 기술전략 수립에 대한 상호 협력을 진행하고 총회를 비롯한 각종 회의에 참석해 5G 국내 활동을 선도하기로 했다.
주파수 활동을 위해 작성하는 ITU표준 제안 기고문, 표준 활동을 위한 표준회의 기고문 및 연구결과, 그리고 기타 연구결과물에 대한 공유 등에서도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