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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이 지난 24일 신양인문학술정보관에서 콩피에뉴기술대학(UTC) 융합연구단과 공동으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재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및 장재성 서울대 인문대학장을 비롯해 주한 프랑스 대사관 등 국내ㆍ외 많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든 학술자료가 공식어로 지정된 프랑스어로 제작돼 관심을 끌었다.
이재일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대학교와 UTC 두 기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앞으로 많은 성취를 얻어 나갈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 Yann Moreau 과학대학교육협력 담당관도 축사를 통해 "올해로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주년이 되는 '한불 교류의 해'를 맞이해 양국이 문화예술분야에서 공식적으로 추진하는 80여개의 사업에 과학기술분야에서도 양국 간의 교류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심포지엄은 Christophe Egles 교수의 'Cellules èpithèliales humaines èquivalentes pour applications dentaires'에 대한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김태일 교수의 'Matrice de fibrine à base de nanoparticules de chitosane favorisant la règènèration de cèment', Sidi A. Bencherif 교수의 'Hydrogels COP adaptès pour l'ingènierie tissulaire dentaire', 양형철 교수의 'Application de petites molècules chimiques bioactives pour la règènèration tissulaire orale', Nathaniel S. Hwang 교수의 'Hydrogels biosynthètiques pour l'ingènierie tissulaire', 이효정 교수의 'Un modèle animal pour l'ètude de la règènèration parodontale'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관을 맡았던 김태일 교수는 "고등교육과 첨단연구 및 사회참여 기능이 오늘날의 대학을 규정짓는 현실 앞에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연구영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부단히 제시해야 한다"며 "연구결과들을 온고지신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환골탈태시켜 학문의 연속성과 진화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UTC의 Christophe Egles 교수는 "성대한 학술대회를 가능하게 해준 서울대학교 측의 배려에 감사드리며, UTC에서 개최예정인 차기 심포지엄도 이번 행사에 버금가도록 준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치아주위 조직공학용 신개념 생체재료개발'을 위해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수진과 UTC 교수진으로 구성된 융합연구단은 2014년 한국-프랑스 정부 간 과학기술 협력기반조성사업인 Coréen-Français Science and Technology Amicable Relationship(STAR)과제의 수행주체로 선정돼 '양국 간 과학기술 유대강화' 및 '원활한 국제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지난해 UTC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