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KT
KT가 지난 8일 업계 최초로 선보인 데이터 선택 요금제의 스마트한 데이터 활용 팁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KT의 데이터 선택 요금제는 요금제와 관계없이 음성통화 및 문자는 무한으로 제공하고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요금을 선택할 수 있게 한 제도로 타 이동 통신사들도 연이어 도입하고 있는 새로운 요금제다.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데이터 밀당이 가능하다. 데이터 밀당은 KT가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사용자들이 최적의 데이터양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라고 할 수 있다.
기존 데이터 이월하기(밀기)에 더하여 다음 달 데이터를 최대 2GB까지 당겨쓸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남거나 부족한 데이터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어 기본 제공량 대비 최대 3배까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출시한 이유는 데이터가 남아도, 부족해도 불만인 고객들의 니즈를 감안한 결정이다. 지난해 동안 LTE 가입자 2만2918명의 월별 데이터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음성 이용량 편차는 ±27%그친데 반해 데이터 이용량 편차가 ±45%로 크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자료:KT
KT 조사에 따르면 월 평균 2GB를 사용하는 고객의 데이터 요금제를 기준으로 밀당이 적용된 KT의 경우 월 납부 금액 3만9900원, SKT 약 4만7000원, LGU+ 약 4만9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데이터 밀당은 지난 3월 30일 특허청 출원까지 마친 상태로 공식 명칭은 ‘데이터 부가 서비스 제공 시스템 및 방법’으로 주된 내용은 당기기다. 익월 제공 기본 데이터 량의 일부를 미리 사용해야 할 경우 단말기 식별 정보를 토대로 희망 량을 사용자 단말기에 제공하는 방법이다.
KT는 이를 통해 통상적으로 월말에 통신 이용을 자제하여 발생하던 불편함과 초과 과금으로 인한 경제적 불안감을 해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허 등록이 완료되면 경쟁사들은 동일한 서비스를 출시할 수 없게 된다.
다음으로 KT가 지난 1일 국내 최초로 선보인 ‘마이 타임 플랜’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자유로운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특정 시간에만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받는 일반적인 방식에서 더 나아가 고객이 원하는 시간을 직접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로 월정액 7천원(부가세별도)으로 매일 3시간 동안 2GB의 기본 제공량과 기본 제공량 소진 이후 최대 3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시간대 관련 부가 상품이 최대 400K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점에 비하면 파격적인 조건이며 3Mbps는 동영상 시청까지 무리가 없는 속도로 진정한 데이터 무제한을 실현했다는 평가다.
고객은 0시부터 21시까지 총 22가지 시작시간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월 2회까지 변경 가능하여 고객의 데이터 사용 패턴에 최대한 맞출 수 있게 했다.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1일부터 11월30일까지 ‘마이 타임 플랜’가입 고객에게 월정액을 5천원(부가세별도)으로 할인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2년 이상 올레 모바일을 사용한 장기 고객 700만 명에게 연 4회 골라 쓸 수 있는 팝콘(혜택쿠폰)을 제공 중이다. 데이터 1GB·올레tv모바일팩 1개월·음성 통화 30분·기본알 5000알(청소년) 중 원하는 서비스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으며 2·5·8·11월 등 4회 제공된다.
3월부터는 ‘올레 패밀리박스’ 혜택도 강화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가족혜택 플랫폼 서비스로 KT 결합 상품에 가입한 가족끼리 데이터와 멤버십 포인트를 손쉽게 공유하고 매월 보너스 데이터와 멤버십 포인트 및 올레 와이파이(WiFi) 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일부터 KT가 새롭게 선보인 ‘알짜팩 플러스’는 지난 해 출시된 콘텐츠와 데이터를 통합해 제공하는 알짜팩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올레tv모바일팩와 TV포인트, 캐치콜, 통화가능알리미·링투유(음원 포함) 및 지니팩을 데이터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KT는 고객들이 먼저 사용해보고 서비스 이용 지속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11월 말까지 첫 달 100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