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피해 의료기관, 건보 급여비 선지급

조세일보 | 남재선 기자 2015.07.0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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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로 경영상 어려움에 처한 의료기관 138개소에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선지급한다.

선지급 대상은 지난달 30일 기준 감염병관리기관 및 메르스 환자 발생ㆍ경유병원이며, 올해 2~4월 3개월간 지급된 요양급여비용의 한 달 평균 금액을 선지급할 계획이다.

지급방식은 7월과 8월 2회에 걸쳐 총 2개월분을 선지급하며, 해당기간의 실제 요양급여비용과 비교해 차액이 있을 경우 9~12월에 지급할 요양급여비용에서 상계하기로 했다.

선지급은 해당 기관의 신청 접수 후, 이달 7일부터 시행한다.

한편 메르스 환자에 노출되지 않았지만 메르스로 인해 간접적으로 환자가 급감해 경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되는 요양기관에 선지급을 확대하는 방안도 재정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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