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의료수출 5개년 종합계획' 수립이 본격화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60명의 의료계ㆍ학계ㆍ법조계ㆍ금융계 등 의료진출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지난달 30일자로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
세계 보건의료시장은 약 8천조원 규모로, 의료수요 증가에 따라 매년 9%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 의료는 글로벌 시장 진출 초기 단계로 2010년 58개 기관에서 2014년 125개 기관이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만 국가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 중점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문가 자문단은 중국, 동남아, CIS, 미주(중남미), 중동 등 5개 국가별 분과와 비즈니스 모델개발 및 수출 지원, 법ㆍ제도 개선, 전문인력 진출, 금융ㆍ투자 등 4개 분과로 총 9개 전문분과로 구성됐다.
이번 착수 회의를 시작으로 매주 포럼을 개최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선 및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복지부는 "국가별ㆍ지원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초기 리스크를 줄이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전문가 자문단을 중심으로 한 포럼을 통해 실효성 있는 의료수출 5개년 종합계획을 하반기에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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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럼 일정(상황에 따라 일정변경 가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