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2003년이후 10년간 생명보험 통계 분석
고령층의 사망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암과 자살에 따른 사망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2003년과 2012년의 생명보험 통계를 비교·분석한 결과 암으로 인한 사망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고 자살 사망이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였다고 2일 밝혔다. 반면 고령층의 사망은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입원은 재해로 인한 비중이 높았으며 50세이상 고령층 여성의 입원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술은 장질환 등 질병 비중이 증가했고 고령층 여성의 수술이 많이 증가했다.
암은 20대에서 40대 사이의 발생이 증가세를 보였고 갑상선암과 결장암 등의 발생이 급격히 증가했다.
김수봉 보험개발원장은 "최근 10년간의 생명보험 통계를 살펴보면 식생활 변화, 의료기술의 발전, 여가활동의 증가,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 등에 따라 위험 트렌드도 함께 변화하는 만큼 상품운용 시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