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스 정상회담 <사진: 연합뉴스TV 뉴스 캡처>
'독일 프랑스 정상회담'
채권단 제안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묻는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이 나오면서 유로존이 다급히 움직이고 있다.
그리스의 양대 채권국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프랑스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그리스 국민투표가 실시된 뒤 반대로 윤곽이 잡히자 5일(현지시각) 전화통화를 하고 정상회담을 통해 그리스 국민투표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양국 정상은 6일 오후 6시 30분쯤 파리 엘리제 궁에서 만찬을 가지면서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를 놓고 공동 대처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메르켈 총리와 올랑드 대통령은 오는 7일 유로존 긴급 정상회의 개최를 요구했고, 유로존은 이를 수용했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유로그룹) 의장은 "이번 투표 결과가 그리스 미래와 관련해 유감스럽다"며 "그리스 경제 회복을 위해 어려운 조치들과 개혁들은 불가피한데 우리는 그리스 정부의 제안을 기다릴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리스 정부가 7일부터 은행 영업을 재개하기 위해 유럽중앙은행(ECB)에 긴급유동성지원(ELA) 증액을 요청한 상태에서 6일로 예정된 ECB 회의 결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