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국특허청(USPTO)
애플이 전면 카메라를 이용한 이미지 인식기술을 통해 기기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애플 제품 정보 사이트인 컬트 오브 맥(Cult Of Mac)은 전면 카메라를 이용, 사진을 인식해 기기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미래 아이폰에 채택될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현지시간) 전했다.
특허 제목은 ‘저 임계 안면 인식(Low threshold face recognition)’으로 카메라 내장형 모바일 기기의 안면인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조명조건과 생체학적 왜곡의 영향을 감소시킬 수 있는 수단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들 기기에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그리고 카메라 내장형 2세대 아이워치도 포함된다.
또한 이미 캡처된 안면 사진의 이미지의 부분집합과 접근하고자 하는 사용자의 안면을 촬영한 이미지 정보를 대조해 본인 여부를 판별한다고 적고 있다.
애플이 안면인식 기술에 대해 관심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0년 사진에 있는 얼굴로 신분을 인식할 수 있는 페이스 북 형태의 소프트웨어 응용프로그램 개발 업체 스웨덴의 폴라 로즈 사를 인수한 바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와 관련된 다양한 특허를 다수 취득하고 자사의 iOS 기기에 사용되는 포토 부스, 포토와 카메라 소프트웨어 등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요소들의 통합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취득한 기술이 모바일 기기들에 적용된다면 지문인식 기능과 함께 사용돼 2단계 인증을 사용함으로써 보안을 강화하거나 터치ID를 교체 또는 새로운 인증수단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